지난 10일 1순위 청약을 마친 '해운대 센텀트루엘'이 최고 경쟁률 386 대 1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 기준을 강화한 11·3 부동산대책의 영향을 받지 않는 마지막 단지라 청약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 해운대 센텀트루엘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386가구 모집에 7만9475명이 접수해 평균 20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단지 84㎡A타입은 74가구 모집에 2만8579명이 몰려 386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2단지는 74㎡A가 34가구에 1만3068명이 신청해 384 대 1을 기록했다.
해운대 센텀 트루웰은 1단지와 2단지 중복 신청이 가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청약자 수는 다소 줄어들겠으나 경쟁률 자체만 보면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대연 자이'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아파트는 해운대구 중심부에서 벗어난 입지인데다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지는 데도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11·3 부동산대책의 영향을 받지 않는 마지막 단지라는 장점 때문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제2센텀시티 개발과 3.3㎡당 900만 원대로 다소 낮은 분양가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해운대 센텀트루엘은 지하 2층, 지상 27~29층 7개동 총 531가구로, 전용면적은 59~84㎡ 소규모로 구성된다. 오는 10~11일 1순위 당첨자 발표에 이어 16~18일 계약을 진행한다. 하송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