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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부산방문 크루즈관광객 제주의 절반 불과

제주항 373항차에 92만명 찾아, 부산항 162항차 43만명과 차이

  • 이승렬 기자
  •  |   입력 : 2016-10-09 18:47:13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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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까지 총 200만명 무난할듯

올해 부산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 방문 크루즈 승객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나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등의 승객유치 확대를 위한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9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6년 9월 말 현재 기항지 크루즈 관광객 입항 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제주항에 373항차 92만 명, 부산항에 162항차 43만 명, 인천항에 48항차 12만 명 등 총 585항차 148만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입항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0%, 2014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부산을 찾은 크루즈 승객이 제주도를 찾은 승객의 46%, 항차로는 43%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부산의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부산의 경우 볼거리가 제주도에 비해 열세이기 때문에 해양관광 도시로서 크루즈 선사와 승객들을 유인할 즐길거리를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에 따르면 10~12월 기항할 외국 크루즈선은 제주항 161항차, 부산항 53항차, 인천항 22항차로 총 236항차에 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기항지 크루즈 관광객은 당초 목표로 잡은 150만 명을 훌쩍 넘긴 20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항지에서 외국 크루즈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이 886달러(102만 원)임을 감안할 때, 올해 크루즈 관광객이 200만 명에 달할 경우 2조 원 이상의 지역 소비지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2005년에 총 2만9000명(40항차)에 불과했던 기항지 크루즈 관광객은 2016년 현재 하루 평균 5431명(2015년 1~9월 기준)으로 증가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9월까지 중국 상해, 북경, 일본 도쿄 등 현지에서 각 지방자치단체, 항만·관광공사 등과 범정부 합동 포트 세일즈 활동을 펼친 것이 효과를 거두는 것 같다"며 "내년에는 이미 1193항차에 230만 명의 크루즈 승객 입국이 계획돼 있으며 추후 마케팅을 통해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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