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엑스페리아 XZ'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소니코리아는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의 '엑스페리아 XZ'를 10일 국내에 출시한다. 출고가는 79만8600원이며, 색상은 미네랄 블랙·플래티넘·포레스트 블루 3종이다.

디자인은 암석에서 영감을 얻은 모놀리틱(monolithic) 스타일로, 각진 형태를 띠고 있다. 이 제품에는 알파 시리즈 등을 통해 쌓아온 소니의 카메라 제조 역량을 총동원했다.

'셀카' 족을 겨냥해 세계 최초로 전면에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고, 후면 카메라도 2300만 화소를 갖췄다.

또한, 스마트폰 최초로 5축(전후회전·좌우회전·좌우수평이동·상하수평이동·수평회전) 손 떨림 보정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적인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초고화질 4K 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오디오 측면에서 '엑스페리아 XZ'는 192㎑, 24bit의 고해상도 오디오(HRA)를 지원한다. 무선으로 고해상도 오디오를 재생하는 LDAC, 주변 소음을 최대 98%까지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도 적용됐다.

배터리 용량은 2900mAh지만, 충전 시간을 모니터링한 뒤 충전 전류를 조정하는 기능을 적용해 수명을 최대 2배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탑재해 VoLTE(LTE 기반의 음성통화)를 지원하고, 방수·방진 기능, 3GB 램(RAM), 32GB 내장 메모리·지문인식 센서 등을 갖췄다.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리모트 플레이 기능도 제공한다.

'엑스페리아 XZ'는 10일부터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를 비롯해 온라인몰 SKT 티월드다이렉트, KT 올레샵, G마켓,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살 수 있다. 소니코리아는 이달 31일까지 구매한 고객에게 블루투스 스피커 SRS-XB3(한정 수량)를 증정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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