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에서 분양한 단지 중 청약경쟁률 평균 100 대 1이 넘은 아파트는 모두 '조기완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부산에서 분양한 단지 중 청약경쟁률 평균 100 대 1 이상을 기록한 아파트는 모두 9곳으로 집계됐다. 올해 가장 먼저 경쟁률 100 대 1을 넘긴 단지는 지난 4월 분양한 '연산더샵'으로 평균 230 대 1을 기록했다. 뒤이어 같은 달 분양한 '마린시티자이'는 평균 45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월에는 '거제센트럴자이(328 대 1)'와 '힐스테이트명륜(165 대 1)'이 가뿐하게 100 대 1을 넘어섰고, 6월에는 '시청역비스타동원(138 대 1)'과 '온천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107 대 1)'이, 지난달에는 '대연자이(330 대 1)'가 100 대 1 단지에 합류했다.
이들 아파트의 공통점은 조기완판됐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통상 분양 후 3개월 내에 모든 세대의 계약을 끝낼 경우 조기완판으로 여기지만 이들 단지 대부분은 계약 시작 3, 4일 만에 100% 계약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청약경쟁률이 100 대 1에 못 미쳤으나 조기완판된 단지도 많다. 지난 4월 분양해 평균 85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e편한세상부산항', 5월 분양한 '명지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71 대 1)', 지난달 분양한 'e편한세상명지(79 대 1)' 등도 모두 분양 3개월 이내에 완판됐다.
이에 따라 계약을 앞둔 '명륜자이'와 '시청스마트W'도 조기완판이 확실시된다. 명륜자이는 청약경쟁률 평균 523 대 1로 올해 전국 최고기록을 세웠고, 시청스마트W는 올해 지역 건설사 분양단지 중 가장 높은 18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