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분야 세계 1위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 웹 서비스가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연다.

동서대는 세계 최고 클라우드 컴퓨팅기업인 아마존 웹 서비스(이하 AWS)의 '아마존-부산 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Amazon-Busan Cloud Innovation Center·이하 ABC센터) 개소식을 7일 해운대센텀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ABC 센터는 AWS가 세계 최초로 해외 현지에 설립하는 기관으로 오는 2018년까지 가동 후 계속 운영을 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AWS는 앞서 지난 3월 클라우드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당시 양측은 클라우드 기반 지능도시 개발, 부산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클라우드화 및 해외 진출 지원,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AWS의 아태 지역 임원들이 부산을 방문해 혁신센터 구축방안에 합의하면서 동서대 센텀캠퍼스로 장소를 확정했다.

센텀캠퍼스 창업지원 공간 12층에 들어설 ABC 센터는 클라우드 인프라 및 기술지원, 클라우드 교육, 혁신아이디어 전시홍보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또 사물인터넷 등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도시 개발을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부산지역 ICT 기업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 기반 마련과 해외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교육·인증·인턴십을 포함해 클라우드 관련 학습 지원 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육성, 신생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