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세청 홈페이지 캡쳐)

근로장려금,소득세 환급금 등 납세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국세환급금이 4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납세자 권익보호는 물론 추석을 맞이해 가계에 보탬이 되도록 '미수령 환급금 찾아주기'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미수령 환급금은 중간예납, 원천징수 등으로 납부한 세액이 납부해야할 세액보다 많은 경우 또는 납세자의 환급 신청, 근로·자녀장려금 등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국세청은 환급받을 금액이 5만원 이상인 10만 3000여명에게 오는 31일까지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미수령 환급금 대상자 여부 및 환급금 규모는 홈텍스(www.hometax.go.kr)나 민원24(www.minwon.go.kr) 등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는 관할 세무서 등에서 발송한 환급금 통지서를 갖고 우체국에 가면 현금으로 받을 수 있으며, 통지서가 없을 경우에는 관할 세무서에서 확인서를 받으면 된다. 1년이 넘은 환급금이라면 홈택스를 통해 요청할 수 있다.

또 국세청은 경차 유류세 환급 대상자 46만명에게도 환급금을 챙겨 받도록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환급 대상은 모닝과 레이, 마티즈, 아토스, 다마스 등 배기량 1000cc 미만의 경차이다. 휘발유와 경유의 경우 리터당 250원의 교통 에너지 환경세를 환급받고 LPG가스는 kg당 275원의 개별소비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연간 환급 한도는 10만 원이다.

이영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