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7월과 8월은 장마와 여름 휴가 등이 겹치면서 소비자의 관심이 낮아져 분양비수기로 꼽힌다. 그러나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산의 분양시장의 열기는 비수기에도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29일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이달 부산에서는 '온천동 한진스카이뷰 1차(162세대)'와 '범양레우스 센트럴베이(678세대)' 등 2개 단지가 분양에 나서 두 단지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여기에다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최고급 주거시설 '엘시티 더 레지던스(561실)'도 지난 15일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분양시장의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부산에서는 다음 달에도 분양이 이어진다. 대림산업이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짓는 'e편한세상 명지(377세대)'와 GS건설이 남구 대연5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연자이(일반분양 621세대)' 등이 그 주인공이다. 두 단지 모두 뛰어난 입지와 생활환경 등을 갖춰 지역 분양시장의 열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