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원전해체산업특위, 특화산단·특구 지정 추진

지역 기업·학계 24명 참여, 부산상의 특위 어제 출범…위원장은 추후 결정키로

  • 임은정 기자
  •  |   입력 : 2016-07-22 20:23:0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미래 먹거리 전략적 선택
- 글로벌 시장 선제적 대응

원전해체산업을 부산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전략 산업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 경제계와 학계 인사들이 직접 나섰다. 특히 이들은 최근 정부가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설립 무산 결정을 내린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원전해체센터) 설립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2일 부산상의 회의실에서 '부산상공회의소 원전해체산업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특별위원회는 정부가 지난 2015년 고리원전 1호기를 영구 정지하기로 함에 따라 원전해체 시장에 대한 지역 기업의 선제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대 동아대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등 5개 기관·대학의 전문가를 비롯해 윈스틸 송규정 회장, 태웅 허용도 대표, 동진기공 강동석 대표, 파나시아 이수태 대표 등 조선기자재 관련 업계 대표 등 지역 상공인 24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특별위원회 측은 애초 이날 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지역 상공계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2, 3일 후 결정하기로 했다.

부산상의 조성제 회장은 "2023년께 본격적으로 시작될 고리원전 1호기 해체비용은 대략 1조 원으로 추산되고, 전 세계적으로도 2020년 이후 상당수 원전 가동이 정지되는 등 원전해체 시장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라면서 "부산상의는 국내 원전 24기 중 10기가 고리원전 단지에 위치하는 만큼 특별위원회를 통해 부산을 원전해체 산업의 메카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438기의 원전 중 30년 이상 가동한 원전이 224기로 무려 51.2%로 달해 2020년에는 183기, 2030년대에는 216기의 원전이 해체 대상이 된다. 이에 원전 해체 시장은 2050년까지 국내 15조 원, 세계는 440조 원 규모로 불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앞으로 특별위원회는 원전해체산업 발전을 위한 대정부 정책 건의, 원전해체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산업기반 조성, 지역기업 원전해체사업 참여 확대와 해체 기술의 지역 기업 이전 모색, 원전해체 산업 부산 집적화를 위한 특구 지정· 특화 산단 조성 연구, 기타 원전해체산업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김창락 교수는 "2015년 기준 세계 588개 원전 중 영구정지 원전은 150기고 이 중 19기만 해체된 상태로 관련 기술은 미국과 독일, 일본만 보유한 상태"라면서 "원전해체는 10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간의 사업인 데다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원자력 시설 해체 경험을 통해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임은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3. 3“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3. 3“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