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린시티·거제 히트 GS건설
- 대연·명륜자이 8, 9월 분양계획
- 3853세대 온천 래미안아이파크
- 삼성물산·현대개발 참여 큰 관심
올해 상반기 부산지역 신규 분양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상반기 부산에서는 모두 15개 단지(200세대 이상 기준)이 분양했는데, 이들 단지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08 대 1에 달한다. 이들 중 계약 시작 후 일주일 이내에 '완판'한 단지가 절반이 넘는 8곳에 이르고, 나머지 단지도 대부분 100% 분양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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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분양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재개발 단지인 '힐스테이트 명륜' 조감도. |
올해 상반기에는 특히 재개발 단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연제구 연산2구역을 재개발하는 '연산더샵'이 지난 4월 분양에서 평균 229 대 1의 경쟁률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 동래구 명륜5단지를 재개발한 '힐스테이트명륜'이 164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연제구 거제1구역을 재개발하는 '거제센트럴자이'는 평균 32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마린시티자이(450 대 1)'에 이어 올해 전국 분양단지 중 청약경쟁률 2위에 올랐다.
하반기에도 부산 분양시장은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는 택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재개발·재건축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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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센트럴자이'의 조감도. 하반기에도 재개발 단지의 강세가 예상된다. |
상반기 마린시티자이와 거제센트럴자이를 잇따라 히트시킨 GS건설은 '(가칭)대연자이'와 '명륜자이'를 각각 8월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남구 대연5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연자이는 총 965세대가 공급될 예정으로, 교통여건과 학군이 우수하다. 도시철도 2호선 부경대·경성대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등을 이용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대천초·중, 대연고, 부경대 등 명문 학교가 밀집돼 있다. 동래구 명륜4구역을 재개발하는 명륜자이는 총 671세대 규모로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과 동래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명륜초, 동래중, 중앙여고 등 '동래8학군'의 학교들이 단지 주변에 모여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라는 건설업계의 두 '공룡'이 힘을 합친 '(가칭)온천 래미안 아이파크'도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는 재개발 단지다. 동래구 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온천 래미안 아이파크는 총 3853세대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이 중 2488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시공사의 브랜드 파워와 뛰어난 입지 덕에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대림산업이 동래구 명장1구역을 재개발하는 '(가칭)명장e편한세상'은 총 1384세대 규모로 828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지역에서 오랜만에 분양하는 대단지 아파트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향토건설사 동원개발은 서구 동대신2구역을 재개발 해 '(가칭)동대신동 동원로얄듀크(503세대)'를 선보이고, 반도건설은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하는 '연산반도유보라(1663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