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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분양시장 재개발 단지 강세 하반기도 계속된다

건설사 신규 택지난에 눈독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6-07-03 18:55:20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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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린시티·거제 히트 GS건설
- 대연·명륜자이 8, 9월 분양계획
- 3853세대 온천 래미안아이파크
- 삼성물산·현대개발 참여 큰 관심

올해 상반기 부산지역 신규 분양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상반기 부산에서는 모두 15개 단지(200세대 이상 기준)이 분양했는데, 이들 단지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08 대 1에 달한다. 이들 중 계약 시작 후 일주일 이내에 '완판'한 단지가 절반이 넘는 8곳에 이르고, 나머지 단지도 대부분 100% 분양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분양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재개발 단지인 '힐스테이트 명륜' 조감도.
올해 상반기에는 특히 재개발 단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연제구 연산2구역을 재개발하는 '연산더샵'이 지난 4월 분양에서 평균 229 대 1의 경쟁률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 동래구 명륜5단지를 재개발한 '힐스테이트명륜'이 164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연제구 거제1구역을 재개발하는 '거제센트럴자이'는 평균 32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마린시티자이(450 대 1)'에 이어 올해 전국 분양단지 중 청약경쟁률 2위에 올랐다.

하반기에도 부산 분양시장은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는 택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재개발·재건축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거제 센트럴자이'의 조감도. 하반기에도 재개발 단지의 강세가 예상된다.
상반기 마린시티자이와 거제센트럴자이를 잇따라 히트시킨 GS건설은 '(가칭)대연자이'와 '명륜자이'를 각각 8월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남구 대연5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연자이는 총 965세대가 공급될 예정으로, 교통여건과 학군이 우수하다. 도시철도 2호선 부경대·경성대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등을 이용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대천초·중, 대연고, 부경대 등 명문 학교가 밀집돼 있다. 동래구 명륜4구역을 재개발하는 명륜자이는 총 671세대 규모로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과 동래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명륜초, 동래중, 중앙여고 등 '동래8학군'의 학교들이 단지 주변에 모여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라는 건설업계의 두 '공룡'이 힘을 합친 '(가칭)온천 래미안 아이파크'도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는 재개발 단지다. 동래구 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온천 래미안 아이파크는 총 3853세대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이 중 2488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시공사의 브랜드 파워와 뛰어난 입지 덕에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대림산업이 동래구 명장1구역을 재개발하는 '(가칭)명장e편한세상'은 총 1384세대 규모로 828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지역에서 오랜만에 분양하는 대단지 아파트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향토건설사 동원개발은 서구 동대신2구역을 재개발 해 '(가칭)동대신동 동원로얄듀크(503세대)'를 선보이고, 반도건설은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하는 '연산반도유보라(1663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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