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체거래소 ATS 내년 출범 가닥

관련법 개정 거래량 한도 확대…설립에 가장 큰 걸림돌 해결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6-06-23 20:14:57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KRX 수입 감소 등 타격 불가피

금융당국이 부산지역의 반발 등을 의식해 보류해온 '대체거래소(ATS) 설립조건 완화' 관련 법안(본지 지난 1월 21일 자 1면 보도)이 내년 6월 말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23일 확정됐다. 이로써 수도권 소재 증권사들이 준비 중인 ATS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출범할 가능성이 커졌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그간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데다 한국거래소(KRX)를 포함한 부산의 금융중심지 기능 위축도 불가피해 지역 경제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금융위는 이날 ATS의 거래량 제한 규정을 완화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하위규정 개정안'을 내년 6월 3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TS 거래량 한도는 15%(시장 전체 기준)와 30%(개별 종목 기준)로 확대된다. 현재는 각각 5%와 10%다. 금융위의 이번 규제 완화는 NH투자증권 등 ATS 설립을 추진 중인 수도권 소재 7개 증권사가 금융위에 지속해서 요구해온 것이다. 이들 증권사 입장에서는 설립 장애물이 사라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1월 "KRX의 독점 체제를 없애 국내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의 거래량 한도 확대 계획을 발표한 뒤 2월 29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4월 초에 시행 일자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산의 금융중심지 기능 위축 등을 우려한 경제시민단체가 금융위 발표 직후 강하게 반대했고, 이에 임 위원장은 부산지역 일부 국회의원과 만나 "추진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지난 2월에도 부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KRX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ATS가 출범하면 전체 영업수익의 상당 부분을 수수료 수입에 의존하는 KRX는 타격을 받는 것이 불가피하다. 파생상품금융 중심지인 부산 역시 ATS로의 거래대금 이탈 등 부작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8. 8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9. 9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2. 2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日 15% 수익보장” 주식리딩방 사기…4억 넘게 가로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