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스협회 기업회의 명소 선정

부산 최대 복합 마리나 시설인 더베이 101(사진)은 부산의 핫 플레이스로 손꼽힌다. 낮에는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고, 밤에는 마린시티의 이국적인 야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2014년 해운대 동백섬 입구에 문을 연 더베이 101은 부산의 대표 관광 명소는 물론 마이스(MICE) 행사의 핫 플레이스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곳에는 부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옥상 공간인 루프 101과 지하 1층 마린 홀, 콘퍼런스 룸 등 다양한 규모의 연회시설을 갖췄다. 또 최고급 요트에 선상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은 더베이 101만의 특징이다.

더베이 101은 신차발표 행사장으로도 유명하다. 재규어&레인지로버 신차 전시 프로모션, 르노삼성 SM7 론칭 프로모션, 쉐보레 임팔라 론칭쇼 등을 유치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요트 리셉션이나 보이그룹 엑소(EXO)의 팝업 매장을 비롯한 야외 파티, 연회, 기업 세미나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런 성과 덕분에 올해 한국마이스협회의 기업회의 명소(유니크 베뉴)로 선정됐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더베이 101은 중국 후난 위성TV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쾌락대본영'에서 부산관광 명소로 등장했다. 올해 중국 절강 위성TV의 '하이, 마이스타 투어가이드'에서 부산 출신 배우 박해진이 더베이 101을 배경으로 출연했다.

더베이 101 관계자는 "해운대 일대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세미나, 관광, 숙박까지 모두 한꺼번에 가능한 점을 공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