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린시티자이·연산더샵 등
- 부산 브랜드 아파트 분양 호조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부산 분양시장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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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명륜 견본주택에 몰린 인파.
국제신문DB |
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힐스테이트 명륜'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35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8444명이 신청해 평균 164.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84㎡형은 260가구 모집에 5만184명이 몰려 192.02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별공급(138가구) 모집에서 이미 700건 이상이 접수된 힐스테이트 명륜은 일반분양에서도 대박을 터트려 조기완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아파트는 오는 19일 당첨자 발표 뒤 24일부터 사흘간 계약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명륜에 앞서 부산에서 분양한 브랜드 아파트들도 청약경쟁률 상위권을 휩쓸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GS건설이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한 '마린시티자이(258가구)'는 평균 450 대 1의 경쟁률로 역대 부산지역 최고 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웠고, 포스코건설이 연제구 연산동에서 분양한 '연산더샵(1071가구)'도 평균 22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림산업이 동구 수정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부산항(752가구)' 역시 지역적 한계를 딛고 평균 85.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동원개발이 해운대구 우동에 짓는 '해운대비스타동원(평균 86.7 대 1)'을 제외하면 올해 부산에서 분양한 단지 중 청약경쟁률 상위 5위 안에 대기업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4곳이나 포함됐다.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GS건설이 연제구 거제동에서 분양하는 '거제센트럴자이(878가구)'와 포스코건설이 해운대구 반여동에 짓는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464가구)' 등 관심을 끌고 있는 브랜드 아파트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아파트 선택 시 브랜드를 따지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난 데다 대기업 건설사가 좋은 입지를 선점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