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산 동래구 명륜동 '명륜아이파크2차' 아파트 내 임대주택(조감도)을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LH는 명륜아이파크2차 단지 총 23개 동 가운데 1개 동(205동) 176세대를 10년 공공임대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34㎡로 방 2개와 주방 욕실 거실 등을 갖추고 있다. 명륜아이파크2차는 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과 인접해 있는 등 교통 여건이 우수하고, 교육 환경도 뛰어나 일반분양 당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인기 단지'다. 이번 임대 공급분에 대해 신혼부부나 1·2인 가구 실수요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LH는 10년 동안 임대한 뒤 임대 기간이 끝나면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할 예정이다. 세대별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각각 1638만 원과 34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일반분양 아파트 전세가 대비 60% 수준이다. 계약자가 입주 후 보증금을 추가로 내면 월 임대료를 26만1000원까지 낮출 수 있다.
현재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무주택 기간과 동래구 거주 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청약통장이 없더라도 신청 자격만 충족하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지만 당첨되면 당첨일부터 3년 동안 다른 공공·민간 분양주택의 청약이 제한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오는 7일 1순위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순위별 청약을 진행하고 28일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청약 접수는 부산 동구 초량3동 LH 부산울산지역본부를 직접 방문하거나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서 할 수 있다. 1600-1004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