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이마트.홈플러스 등 사과 할인 판매...저장사과 70~80%

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 판촉행사를 연다.

31일부터 농협하나로마트 매장 1300여곳과 이마트(140개점)·홈플러스(107개점)·롯데마트(95개점)에서 사과 1500t을 시중 가격보다 70∼80% 할인 판매한다.

사과는 전량 농협이 공급한다. 농업인에게는 시가를 보장하고 이에 따른 손실액은 10억원 규모 농협 과실수급조정자금적립금으로 부담한다.

홈쇼핑 채널 아임쇼핑과 홈앤쇼핑에서도 4월 중 저장사과 기획 상품전을 열어 시중보다 사과를 20%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2015년산 사과 생산량이 평년보다 23% 많고 불황으로 소비가 부진해 사과 가격이 계속 낮게 형성되고 있다.

3월 평균 ㎏당 사과 도매가격은 작년 3월(3만5807원)보다 38.3% 하락한 2만2107원이다. 2월 말 사과 재고는 11만5800t으로 전년(9만5천700t)보다 21% 많다.

다만 사과 당도는 전년보다 1∼2브릭스 높고 빛깔 등 품질은 좋은 편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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