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휴양형 주거시설 물꼬, 동부산단지 개발 탄력

4층 이하 고급주택 설립 허용, 규제프리존 특별법안에 포함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6-03-29 20:11:3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통과땐 18만㎡ 부지활용 가능
- 취지 벗어나 주거단지 전락 우려

관광단지에 휴양형 주거시설을 허용하는 내용이 '규제프리존 특별법'에 포함되면서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의 투자 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하지만 애초 최첨단 정보산업단지를 지향했으나 사업이 차질을 빚자 아파트형 공장과 상업시설을 허용하면서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한 해운대 센텀시티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부산시는 지난 24일 여야가 공동으로 발의한 규제프리존 특별법에 'IoT 융합 도시기반 서비스'와 '해양관광' 분야에 다양한 규제 특례를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건의한 규제 특례는 ▷마리나항만 공유재산 사용 특례 ▷마리나선박 대여업 등록기준 완화 ▷공유민박(도시민박) ▷학교 앞 호텔 허용 ▷태종대 문화재 현상변경 간소화 등이다. 관광단지 내 주택건립이 허용되면 동부산관광단지에 휴양형 고급주거시설을 지을 수 있어 지지부진한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동부산관광단지 내 주거시설 건립을 정부에 건의해왔다. 새누리당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의원도 2013년 관광단지에 휴양형 주거시설 건립을 허용하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부산 특혜법'이라는 이유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넘지 못했다. 이번에 시가 규제프리존 특별법에 건의한 규제 특례의 내용은 '100만 ㎡ 이상의 관광단지를 대상으로 가용토지면적의 5% 이내에서 4층 이하의 단독·공동주택 건립을 허용'하는 것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전체 면적이 336만 ㎡인 동부산관광단지 내 18만3000㎡ 부지에 단독 또는 공동주택을 건립할 수 있게 된다. 시가 주거단지로 예상하는 사업지는 동암마을 건너편 한옥마을 부지(11만1000㎡)와 롯데몰 동부산점 뒤편 서비스레지던스 부지(7만4000㎡)다.

동부산관광단지 34개 시설 부지 가운데 한옥마을(1종 주거지역)과 서비스레지던스(2종 주거지역) 부지는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은 6곳 중 두 곳이다. 시가 계획 중인 한옥마을은 주거시설이 아닌 숙박시설로,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휴양형 주거단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날 'IoT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지원센터' 시연을 관람하러 부산을 찾은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규제프리존 특별법은 투자와 일자리 만들기를 극대화하기 위한 민생법인 만큼 법안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6. 6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7. 7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8. 8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9. 9“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10. 10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3. 3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8. 8[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9. 9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10. 10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4. 4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5. 5“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6. 6‘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7. 7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8. 8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9. 9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2. 2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3. 3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4. 4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5. 5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6. 6“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7. 7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8. 8‘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9. 9중국 최고지도자 상호 중식당 테러…용의자 모두 중국인
  10. 10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 1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4. 4[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7. 7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8. 8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9. 9[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10. 10[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