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랜드마크…조기완판 기대"
부산을 대표하는 건설사들이 힘을 합쳐 경남 김해에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의 분양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해센텀2차PFV는 다음 달 초 김해시 주촌면 주촌선천지구에서 '김해센텀 두산위브더제니스(조감도)'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30층, 32개동 총 3435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김해센텀2차PFV는 동원개발, 경동건설, ㈜삼정, 삼정기업 등 부산의 대표적인 건설사 4곳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소규모 건설사가 모여 아파트를 공동 시행하는 경우는 더러 있지만, 이들 건설사처럼 규모가 크고 지역에서 상징성이 큰 회사들이 공동으로 시행에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들 건설사는 앞서 지난해 '김해센텀Q시티 1차(1518세대)'의 분양에 나섰는데, 1만1500여 명이 몰려 1순위에서 마감됐고, 불과 보름 만에 계약까지 완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번에 분양에 나서는 김해센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센텀Q시티 1차에 이은 2차 분양분에 해당한다. 1차 분양분보다 물량이 배 이상 많아 시공은 두산건설이 맡고, 부산의 건설사들은 시행을 전담하기로 했다.
이 아파트는 교통, 교육 여건은 물론 생활 환경이 뛰어난 데다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조기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주촌선천지구는 남해고속도로 서김해IC와 인접해 부산과 창원, 장유 등지까지 자동차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개설될 예정이고,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어서 학군도 우수하다. 여기에다 김해에서는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을 갖추는 등 커뮤니티 시설이 풍부하고,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해센텀2차PFV의 주간사인 삼정기업 박정오 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건설사들이 가진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된 아파트"라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