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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점포수익 한 번에…'단독택지' 투자 광풍

국제산업물류도시 23일 분양…명지 LH 택지 평균 520 대 1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6-03-17 20:00:57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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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물금2지구도 11월 예정
- 수익형 부동산 대세로 떠올라

최근 저금리 기조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내 집 마련과 임대 소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23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1-1단계 일반용지 63필지에 대한 분양공고를 낸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투자자의 관심을 가장 끄는 땅은 점포겸용 단독주택지 19필지이다. 필지당 면적은 평균 267㎡(81평)로 1층에는 상가점포를, 2~4층에는 주택을 지을 수 있다. 해당 필지의 감정가는 3.3㎡당 400만 원대이며, 도시공사는 2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공고 후 다음 달 5~7일 온비드(www.onbid.co.kr)에서 입찰 신청을 받아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해당 택지는 분양공고가 나기 전부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분양가 자체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데다 최근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대세로 떠오른 점포겸용 단독주택지이기 때문이다.

해당 택지에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강서구 명지동에서 분양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지는 100필지 공급에 5만2000여 명이 몰려 평균 520 대 1, 최고 623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지난해 분양한 대구테크노폴리스(평균 1199 대 1), 용인역북(603 대 1) 등의 점포겸용 단독주택지도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열기가 '광풍' 수준이다.

이처럼 점포겸용 단독주택지의 인기가 큰 것은 임대수익을 올리면서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맨 꼭대기 층은 주인이 살고, 1층 상가와 2, 3층의 주택은 임대를 놓아 월세를 받을 수 있다. 청약과 전매에 제한이 없는 것도 인기 비결이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 제한 없이 신청예약금만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의 경기가 좋지 않아 투자자들이 점포겸용 단독주택지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도 청약 광풍의 원인으로 꼽힌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는 LH가 오는 11월 양산물금2지구에 점포겸용 단독주택지 29필지를 분양할 예정인데 벌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너무 높은 금액에 낙찰받으면 수익률 보장이 어렵기 때문이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고 아파트를 분양받아 투자수익을 올리기는 쉽지 않은 만큼 점포겸용 단독주택지에 대한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주위 상가와 원룸 임대료 시세 등을 조사해 적절한 가격에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산업물류도시 단독주택지 분양 개요

규모 

총 19필지
1필지당 평균 267㎡ (81평)

활용 

1층 점포 겸용으로 
4층 이하 건물 건축

분양공고 

23일~4월 4일

입찰 신청

온비드(www.onbid.co.kr) 
4월 5~7일 무작위 전자추첨

결과 공지

4월 8일(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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