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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금융그룹 성세환(가운데) 회장이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정하고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 국내 5대 금융그룹으로 도약
- 열악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 작년 당기순익 전년보다 34% ↑
- 조직 통폐합해 효율성 높이고
- 자산건전성 강화로 내실 경영
- 글로벌 초일류 금융사 비전 제시
2011년 3월 최초의 지역 금융그룹으로 출범한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2012년 12월 'Vision 2015, 대한민국 대표 지역 금융그룹'의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했다. 2014년 10월 경남은행 자회사 편입, 2015년 7월 BNK자산운용 자회사 편입 등을 통해 현재 총자산 약 101조 원·자회사 8개·손자회사(해외 현지법인) 3개·임직원 수 약 8200명의 국내 5대 금융그룹으로 도약한 대한민국 대표 지역 금융그룹이다.
BNK금융그룹은 저성장, 저금리 현상으로 인한 대내외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확고한 투 뱅크 체제를 바탕으로 2015년 그룹의 영업을 통한 당기순이익이 2014년에 비해 약 34%가 증가한 4855억 원을 이뤄내는 등 우수한 경영실적도 거뒀다.
■올해 지속 가능한 성장 체제 구축
BNK금융그룹은 중국 경제 경착륙 가능성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핀테크, 계좌이동제 전면 시행 등 금융권 내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해 올해 경영방침을 'Great Innovatoin 2016, 수익 중심의 지속가능 성장 체제 구축'으로, 경영화두를 초윤장산(礎潤張傘)으로 정했다. '초윤장산'은 중국 대문장가인 소순이 지은 '변간론'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주춧돌이 젖어 있으면 비가 내릴 징조이니 우산을 준비하라'는 뜻이다.
이러한 경영방침과 경영화두를 바탕으로 올해 자산 성장 위주의 양적 성장보다는 조직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강화해 내실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 목표를 전년 대비 11% 증가한 5400억 원으로 잡았다.
조직 효율성 강화를 위해 금융지주의 부서 및 부문 조직을 통폐합하고 겸직 인원을 확대하고, 자회사 경영관리 업무를 재무기획부로 일원화해 조직을 슬림화하는 동시에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도 임원부속실을 폐지하고 전략기획부와 재무기획부를 경영기획부로 통합하는 등 본부조직을 축소했다.
또 전방위 건전성 관리 강화와 일관된 여신정책 운용을 위해 '여신운영본부'를 신설했다.
내실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컨트롤타워인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자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카드, 투자은행(IB)과 같은 그룹의 핵심 사업은 매트릭스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실채권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자산 건전성을 강화해 그룹의 기초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소매금융 확대를 통해 제조업에 편중된 자산포트폴리오를 선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BNK투자증권과 BNK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대한민국 5대 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도 마련해 나간다. 그룹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간 투 뱅크 체제 시너지 극대화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GREAT BNK 2020 비전 선포
BNK금융그룹은 지난 1월 3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8개 계열사의 임직원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REAT BNK 2020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BNK금융그룹은 이날 'Vision 2020, 글로벌 초일류 지역 금융그룹' 을 그룹의 중장기 비전으로 정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Local Best 금융그룹으로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 수준의 초우량 금융그룹, 글로벌 초일류 지역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꾸준한 질적 성장으로 '2020년까지 총자산 140조 내외' 달성, '지역금융그룹 최초의 당기순이익 1조 원 시대 개막'과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TOP 40' 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BNK금융그룹은 '수익·특화·시너지·융복합 지향'이라는 4대 전략 방향을 설정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성세환 회장은 "올해 그룹 경영화두로 정한 '초윤장산'의 의미처럼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그룹의 역량을 강화해 2020년 아시아 TOP 40,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그룹으로 반드시 도약하겠다"며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그룹의 경영슬로건인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을 실천해 미래에 희망을 전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