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호동에 행복주택 14가구 공급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올해 부산에서 5000가구가 넘는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LH부산울산지역본부는 올해 부산 지역 4개 지구에서 총 5728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공공분양 아파트가 2878가구로 가장 많고, 국민임대 아파트 1934가구, 공공임대아파트 901가구 등이다. 이는 지난해 LH가 부산에서 공급한 공공주택(1458가구)의 4배에 육박한다.
올해 가장 먼저 공급하는 공공주택은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B1 블록에 짓는 공공분양아파트이다. 오는 5월 분양 예정인 이 아파트는 을숙도대교 명지요금소 인근에 위치한다. 전용면적 74㎡와 84㎡로 구성되며 총 1201세대 규모의 대단지이다. 일반분양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청약통장을 갖고 있으면 자유롭게 청약이 가능하고, 신혼부부와 저소득층은 특별공급분을 분양받을 수 있다. 이 아파트는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 지어져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2018년 3월 입주 예정.
LH는 오는 6월 기장군 정관지구 A1블록에서 국민임대주택 1934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정관동일스위트3차, 이지더원1차 등과 인접한 이 아파트는 모전초·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전용 24~46㎡로 구성돼 1~2인 가구에 적합하다. 세대원 모두가 무주택자여야 하고,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한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내년 7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이어 오는 7월에는 북구 만덕5지구 주거환경개선지구에서 공공분양아파트 1677호를 공급한다. 앞선 명지지구와 같이 청약통장을 갖고 있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59㎡, 74㎡, 84㎡, 114㎡ 등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도시철도 3호선 만덕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한 편이고, 주거환경도 쾌적해 실수요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는 오는 2018년 9월로 예정돼 있다.
10월에는 명지지구 B8블록에서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아파트 901세대가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경일고 등 각급 학교가 인접해 있고, 명지동주민센터와도 가까워 생활편의 기능이 뛰어난 편이다. 10년 동안의 임대기간이 지난 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H는 이와 더불어 남구 용호동에 행복주택 14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16㎡ 규모의 이 주택의 모집 대상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고령자 등이다. 광안대로까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교통 여건이 뛰어나고, 인근에 부경대, 동명대 등 대학이 밀집해 있다. 오는 11월 준공 및 입주를 할 수 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