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산시와 한국수산무역협회가 일찍부터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는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의 마케팅을 다음 달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14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10월 27일~29일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는 UFI(국제전시연합) 인증 전시회로, 2008년부터 7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유망전시회'로 선정됐다. 수산물과 관련 산업, 기술 등이 전시되며 향후 수산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각종 콘퍼런스가 동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350개사 700 부스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 전시일 뿐만 아니라 국내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동시 개최해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장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빨리 전국 12개 시도 지자체 등을 방문해 관련 예산 집행을 당부하고, 태국국제식품박람회 서울국제식품대전 등 국내외 박람회에 참여해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전복산업연합회 등 관련 단체와 업체를 상대로 참여를 유도한다.
이와 관련 엑스포 주관 기관인 한국수산무역협회는 최근 정기 총회를 열고 엑스포 기간 해외 가공수출업체 유치 및 수산물 수입상담회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또 한국관 규모를 대폭 확대해 해외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및 K-fish 홍보를 활성화하고, 개별업체의 박람회 참가 지원 기회를 늘려 해외시장 개척의 통로를 여는 등 수산물 수출업체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엑스포가 국내 최대 수산 산업 행사로 발돋움한 만큼 단순 소비 촉진 행사인 서울수산식품전시회보다 정부 지원(2억여 원)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 측은 올해 행사를 앞두고 해수부 직접 지원이나 공동 주최 등을 통해 정부 지원 규모를 늘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증액을 받지 못해 올해 과제로 남았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