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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연합뉴스 |
원.달러 환율 소폭 오름세...모건스탠리 매도 통화 우선순위 올려
22일 원.달러 환율은 오전 1시9분 현재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 1233.40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들은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 일시 반락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최고 1300원도 뚫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 위험(리스크)이 높은 환경으로진입하고 있다"며 3월 중 1,250원, 연말까지 1,300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도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원화를 '매도 통화' 우선순위에 올렸다.
서대일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환율 급등을 가져온 안전자산 선호와 금리 인하 기대 등 요인들은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정부 개입에도 연말에 1,200원대 후반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약화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주요 신흥국 통화 가치는 반등 추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유독 원화 가치만 하락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원화만 홀로 약세를 보이는 것은 중국 위험과 채권시장 자금 이탈, 지정학적 위험 등에 따른 것"이라며 "원화 약세 요인은 단기간 해소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경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져 원화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한데다 최근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해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사드 배치 논란을 둘러싸고 중국의 한국에 대한 경제 제재 우려감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는 것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