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중 FTA 직격탄 우려에도 동남권 제조업 주가 무덤덤

자동차부품·철강업 총주가 상승, "발효 후 리스크 커진다" 지적도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5-12-01 19:30:44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시 타격이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과 철강업 관련 동남권 상장사의 주가가 'FTA 악재' 우려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세를 유지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상장사 25곳의 총주가(종가 기준)는 이날 40만5275원으로 한중 FTA 국회 비준이 이뤄진 지난달 30일(40만1080원)보다 오히려 1.05% 올랐다. 25곳 중 16개사의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상승했다. 동남권 자동차 부품 상장사 중 주가가 가장 높은 현대위아(경남 창원)의 상승 폭이 4.13%(12만1000원→12만6000원)로 최고를 기록했다. '1차 철강 제조업'에 속한 동남권 상장사 22곳의 총주가도 29만6035원에서 29만7095원으로 0.36% 상승했다. 22곳 중 주가가 오른 곳은 14개사(63.6%)였고 제낙스(부산)가 가장 높은 상승 폭(8.81%·1만7600원→1만9150원)을 기록했다.

이들 업종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주가가 선방한 것은 국회 비준에 앞서 제기된 한중 FTA에 따른 피해 우려가 시장에 선(先)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동차 부품의 경우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의 물량 공세로 타격이 예상된다는 전망 이외에 일부 긍정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관측도 나오는 터라 주가 하락 움직임을 일정부분 희석시켰다는 분석이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이날 '한중 FTA 영향 모니터링' 자료에서 "국내 완성차의 중국 내 현지공장 수주 증가에 따라 자동차 부품 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은 한중 FTA가 실제로 발효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들 업종을 둘러싼 리스크가 앞으로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자동차 부품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데다 철강업도 중국의 공급과잉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BNK금융경영연구소 백충기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세계 철강수요가 지난해보다 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할 때 동남권의 주요 산업인 철강업의 전망을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3. 3[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4. 4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5. 5FBI, 바이낸스 가상화폐 8.4조원 털이범으로 북한 지목
  6. 6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7. 7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8. 8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9. 9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10. 10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3. 3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4. 4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5. 5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0. 10[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2. 2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3. 3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4. 4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5. 5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6. 6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7. 7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9. 9‘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10. 10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3. 3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4. 4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7. 7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8. 8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9. 9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10. 10[속보] 日여성 살해 30대 남성…성범죄 목적 가능성도 수사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