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전문가들은 부산 중구의 뷰티특화업소 지정을 통한 뷰티관광 특화사업을 어떻게 평가할까.
김혜경 동주대 보건건강학부 미용계열 교수는 "현재 미용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선진국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한류 열풍이 뷰티산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부산을 찾는 외국 관광객이 주로 숙박하는 곳이 중구인 점을 감안할 때 중구 광복로는 'K-뷰티'의 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특히 이번에 선정된 업소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외국 관광객에게 바가지 상혼이 없고 서비스 수준도 높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을 빼놓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뷰티특화업소의 연착륙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적절한 홍보 전략을 꼽았다. 그는 "외국인이 잘 알 수 있도록 홍보해야 한다"며 "업소에서는 외국인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이 될 수 있도록 언어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국인을 위한 경쟁력 강화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그는 "뷰티특화업소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때 다른 업소와의 차별성이 더욱 부각될 수 있으며, 이는 다른 업소들도 뷰티특화업소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상미 부산여대 보건복지학부 미용과 교수는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뷰티특화업소는 중구의 얼굴이자 부산의 얼굴이라는 자세가 필요하며, 이 같은 자세로 고객을 대하는지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 교수는 "기술과 서비스에서 뷰티특화업소가 역시 한 수 위라는 평가가 나와야 다른 업소들도 뷰티특화업소 선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선정된 업소를 중심으로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적어도 이들 업소에선 바가지 요금이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