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산 테마파크와 초고층 부산롯데타운도 난항
롯데그룹이 24일 부산항 북항 복항 복합리조트사업 포기를 선언한 가운데 동부산관광단지 롯데테마파크와 부산롯데타워 건설도 난항이다.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의 핵심시설인 테마파크 사업도 우선협상대상자인 롯데-GS컨소시엄과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1년이 넘도록 진척이 없다.
롯데-GS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부산도시공사와 테마파크 본계약 협상에 나섰으나 지금까지 수차례 협약 체결을 연기하고 있다.
연기사유는 컨소시엄 지분의 19.5%를 보유한 롯데월드가 참여 결정을 미루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사업은 2005년부터 유니버설 스튜디오→MGM→서머스톤→ 알알리그룹→CJ그룹이 참여의사를 타진했다가 포기하면서 10년이 넘도록 제자리걸음이다.
부산 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 자리에 건립 중인 초고층 부산 롯데타운 사업도 7년째 지지부진하다.
매립지를 포함한 4만여㎡ 부지에 107층짜리 초고층을 짓기로 한 롯데그룹은 뒤늦게 용도변경(주거시설 포함)을 요구해 해양수산부와 마찰을 빚고 있다. 롯데그룹은 백화점만 지어 운영하면서 초고층 상부시설 공사는 거의 손을 놓은 상태다.
부산롯데타운은 '관광사업시설 및 공공용지'로 허가받았으나 롯데 측이 사업성 보장을 위해 주 건물 일부에 아파트를 넣을 수 있도록 용도변경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지난 9월 '좋은 롯데 만들기 부산운동본부'를 결성해 롯데그룹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경영을 촉구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비롯해 17개 요구사항을 정리해 롯데그룹에 전달하고 부산시에도 관리감독 강화를 요구했다.
부산경실련 이훈전 사무처장은 "롯데그룹은 부산에서 사업을 시작할 때 부산시 등에 온갖 요구를 해 잇속을 챙기지만 정착 부산을 위한 사회공헌은 턱없이 부족하다. 부산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는 롯데그룹"이라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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