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에코디자인사업단(단장 박은주 동아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5 부산패션위크' 참가해 에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엔파쉬(ENFASH·로고)'를 선보인다.

에코디자인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지역연고 산업육성사업의 하나다. 지역 기업들과 다양한 에코디자인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굿 디자인'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탄소나노 코팅 기술을 접목한 에너지 절감형 '오투 웜 발열 점퍼', 다기능성 트랜스포머 유니폼 등 다채로운 디자인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는 이미경뷰띠끄, 까이에, ㈜동림, 라모드로브 등 부산지역 에코디자인 생활제품 관련 기업이 참여해 패션쇼 지원, 홍보물 및 포장 제작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컨설팅을 비롯해 디자인 및 특허 등록 지원, 환경인증(EQ mark) 등록 지원 등 지역 업체를 지원해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부산 지역축제 활성화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부산마라톤대회,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 등 부산뿐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지역 행사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또 올해는 '갈맷길 걷기 축제'도 후원 중이다. 지역축제 후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에코디자인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는 게 에코디자인사업단 측의 설명이다.

박은주 교수는 "에코디자인 산업은 해양, 관광, 영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 발달했다. 부산이 에코디자인 허브 도시로 자리 잡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지역뿐 아니라 국내 모든 디자인사업에 에코디자인을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