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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년취업 토크 콘서트 '바다-희망'에 참석한 해양수산부 유기준 장관이 한국해양대와 부경대 학생들의 건의와 희망 메시지를 듣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바'라는 것은 '다' 이루어진다. 그래서 바다입니다." 해양수산 분야 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유기준 장관이 대학생과 소통에 나섰다.
17일 오후 부산 남구 대연동 부경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유기준 장관과 함께하는 바다희망 토크 콘서트'. 이날 행사는 해양수산 분야 취업 장려를 위해 관련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400명의 학생이 모인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현재 6%(75조 원)인 GDP 내 해양수산 비중을 2030년 10%(210조 원)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설명했다. 학생의 관심이 쏠린 내용은 신성장 사업 분야. 해수부는 해운 수산 항만 등 전통 분야를 고부가가치화하고 심층수 마리나 첨단양식 등 신성장 산업에 투자를 확대해 2017년까지 7488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유 장관은 "크루즈 심층수 마리나 첨단양식 산업을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크루즈관광 기획자, 요트 제작자, 자원 탐사자 등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 설명에 이어 유 장관은 부경대, 한국해양대 학생 패널 4명의 취업 고민을 듣고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승찬(부경대 자원생물학과 4년) 씨는 "공공기관의 인턴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 다양한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류연희(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부 3년) 씨는 "해양 수산 관련 국제기구에 취업하고 싶은데, 관련 정보가 많지 않은 것 같다. 다양한 정보 제공의 창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다음 달 20일 부산에서 해양수산 취업박람회 '일자리의 바다'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학생 스스로 어학 능력을 갖추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