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선박의 배출가스 규제 강화와 배출제한지역(ECA) 확대로 천연액화가스(LNG) 추진선 도입 및 LNG 벙커링 터미널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항만의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국제세미나가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27일 오후 2시 부산롯데호텔 3층 아트홀에서 'LNG 추진선 도입에 따른 항만의 대응전략'에 관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 밝혔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항만의 서비스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부산항을 중심으로 LNG 벙커링 터미널 구축사업(본지 지난 20일 자 1면 보도)이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되는 상황에서 마련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가 모여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한 국제기구 및 해외 주요국의 환경규제 동향과 LNG 벙커링 터미널 개발 동향을 살펴본 뒤 우리나라 최대 항만인 부산항의 대응방안에 관해 심도있게 토론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인 쉘의 토마스 초아 LNG 분야 총괄부사장은 선박연료류로서 LNG의 유용성을 환기시키고, 로이드선급(LR)의 호세 나바로 수석전문위원은 해양 환경 규제 추세에 따른 세계 LNG 벙커링 수요를 전망한다. 또 중국 수운과학연구원(WTI) 이청(李淸) 연구원은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 및 LNG 벙커링 기지 구축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선급(KR) 박재홍 수석은 국내외 LNG 추진선 및 벙커링 안전 규정을 소개한다. 이어 부산신항에 NLG 벙커링 터미널 구축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폴라리스쉬핑 한수열 상무는 부산항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LNG 벙커링 터미널 구축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KMI 김형태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과 김규섭 사무관, 부산시 노재옥 항만물류과장, 현대해양서비스 이택규 대표, 조봉기 한국선주협회 이사가 토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