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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래동일스위트 |
- 부산 수요자 실거주용 투자 선호
- 건설사 특화평면 도입도 한몫
- 동래 동일스위트·꿈에그린 등
- 하반기 분양 앞둔 주요 단지도
- 59~84㎡ 내 아파트로 구성돼
일반적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지역에서 대형 평형이 청약경쟁률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단기 투자차익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보다 많은 웃돈을 챙길 수 있는 대형 아파트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2년간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26.24 대 1을 기록해 그 어느 곳보다 뜨거운 분양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부산 부동산 시장은 사정이 사뭇 다르다. 지난 2년간 청약접수를 실시한 아파트의 청약경쟁률 상위 30개의 주택형이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히 '중소형 전성시대'라 부를 만하다.
■실거주 기반 중소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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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래꿈에그린 |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산 부동산 시장의 중소형 청약 쏠림 현상의 이유로 오랜 침체기를 겪은 부산지역 수요자들의 실거주 중심 투자성향을 꼽는다. 부산 부동산 시장은 2012년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 집값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조정기를 겪었다. 시장 활황기를 틈타 주택 공급이 늘면서 공급 과잉 현상을 빚었기 때문이다.
투자 차익만 바라보고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시장 침체기가 닥치면 차익은커녕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떠안아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 위험도가 높은 대형 평형보다 실거주를 기반으로 한 중소형을 선택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실제 지난 2년간(지난달 30일 기준) 부산지역 공급면적별 1순위 청약경쟁률을 보면 전용면적 84㎡가 포함되는 공급면적 99~132㎡형의 청약경쟁률이 39.7 대 1로 가장 높았다. 이 평형대의 청약 수요자만 80만7075명에 달했다. 청약 미달 사태를 겪고 있는 전용면적 165㎡ 이상의 대형 평형과는 대조를 보인다.
주택건설사가 대형 만큼 넓게 쓸 수 있는 중소형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는 것 역시 중소형의 인기를 부추기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그동안 중소형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4베이 평면과 다양한 수납공간 등 특화평면을 도입하고 있다.
■중소형 돌풍 이어갈 관심 단지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 속에 부산지역에는 하반기 실거주자의 관심을 모으는 단지들이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먼저 (주)동일이 동래구 명장동에서 분양하는 '동래동일스위트'가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7~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부산 최고의 명문학군에 거주 환경이 뛰어나 어린 자녀를 둔 젊은 층의 관심이 높다.
한화건설은 이달 동래구 낙민동 일대에서 '동래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전체 주택형이 전용면적 84㎡로 구성되고, 4베이 등 혁신평면을 적용했다. 최고 49층의 초고층 단지로, 도시철도 4호선 낙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내년 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역이 인접해 있다.
SK건설은 수영구 망미1구역을 재개발하는 '(가칭)망미1구역 SK뷰'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1245가구로, 86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도시철도 3호선 배산역과 망미역이 도보 10분 거리이고, 간선도로를 통해 서면과 해운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GS건설은 하반기 해운대구와 동래구, 연제구 등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오는 10월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가칭)수영강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564세대 규모다. 오는 12월에는 동래구 명륜4구역을 재개발한 '(가칭)명륜자이'를 공급하고, 연제구 거제1구역을 재개발한 '(가칭)거제자이'도 847세대(일반분양 535세대) 규모로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