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 회원국의 자격을 얻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AIIB 협정문 서명식에 참석해 서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앞으로 국회 비준동의를 완료하면 AIIB의 공식 회원국이 된다. 우리나라의 AIIB 지분율은 3.81%다. AIIB의 전체 수권자본금 1000억 달러 가운데 37억4000만 달러를 배분받았다. 이 수치는 37개 역내 회원국 중 4위이며 57개 전체 회원국 중 5위다. 투표권은 국가별로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원칙 때문에 3.50%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AIIB 가입이 연간 7400억 달러에 달하는 아시아 인프라시장 개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관이 참여하는 코리안 패키지'(가칭)를 만들어 AIIB와 관련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