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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내 협성르네상스타운 중앙광장. 국제신문 DB |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로서 틀을 완전히 갖춘 데다 교통여건이 편리해지면서 인구유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호재가 많은 해운대의 수익형 부동산에도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
■신도시 틀 갖춘 정관 주목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신고 자료에 따르면 정관 협성르네상스타운은 지난해 1분기 전용면적 101㎡가 2억7400여만 원 수준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지난달 기준 3억350만 원으로 실거래가 신고됐다. 2억8200만 원이던 103㎡는 지난 4월 3억 원을 넘겨 1년여 사이 2000만 원 가까이 매매가가 상승했다.
정관신도시 동일스위트1차 84㎡는 2013년 2분기에 2억1000만~2억1600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달에는 2억5850만 원에 실거래가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사이에 4000만 원가량 매매가가 오른 것이다. 정관신도시 초기에 입주한 롯데캐슬은 2011년 초 84㎡가 1억9800만~2억500만 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하지만 최근 국토부 신고자료에는 2억3700만 원으로 나타나 4000만 원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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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V 입점이 확정된 조은플러스. |
아파트 매매가만 오르는 것은 아니다. 상업시설도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지난달 문을 연 조은플러스 상가는 홍보관을 오픈하자마자 계약이 잇따라 지하 5층~지상 13층 가운데 벌써 50% 가까운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정관신도시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의 입점이 확정된 데다 웨딩홀 카페 병원 등 다양한 업종의 입점도 예정되면서 분양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관신도시는 녹지율이 20%를 넘는 데다 부산 울산의 산업단지와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최근에는 동부산관광단지까지 활성화되면서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일신기독병원 등도 착공을 앞두고 있어 정관신도시의 인기는 당분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해운대 수익형 부동산 인기
국민은행 5월 부동산통계를 보면 부산에서 금정구(2.9%)와 해운대구(2.75%)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돋보인다. 전국 평균(1.9%)을 뛰어넘는다.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 센텀파크 1차 100.95㎡형은 3월 4억4000만 원에 거래됐으나 4월에는 4억9000만 원에 팔렸다.
수익형 부동산에도 분양권 웃돈이 붙고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과 동백섬을 조망할 수 있는 '더에이치스위트' 전용 89㎡형은 최고 4000만 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대형 위주의 해운대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데다 실거주 용도 외에도 수익형 임대운영까지 가능한 점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