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건조해 내년에 취항할 5900t 급 대형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 |
- 기후변화·해양오염방지 등
- 5개 분야별 프로그램 추진
- 연구선 이사부호 내년 취항
- 2017년 동삼혁신지구 이전
21세기는 '해양의 시대'다. 해양은 식량, 에너지, 자원을 무궁무진하게 내포하고 있고 인류 최대의 과제인 기후변화 문제의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해양과학기술은 이러한 해양의 무한한 가치를 상용화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과기원, KIOST)은 해양에 대한 과학적 탐구를 통해 지구 기후 변화의 원인과 양상을 규명하고 해양 자원의 개발·이용·관리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며, 차세대 우수 인력을 양성해 국가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종합해양과학기술연구·교육기관이다.
지난해 8월 제9대 원장으로 취임한 홍기훈 박사는 KIOST의 비전을 '첨단과학기술의 창조와 차세대 인재육성으로 국민에게 신뢰받고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과학기술의 리더'로 정하고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원내 제도 개선을 통해 연구 수월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  |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홍기훈 원장 |
홍 원장은 KIOST의 연구사업을 '미래 바다 보기, 바다 되살리기, 바다 자원 찾기, 안전한 바다 만들기, 우리 바다 지키기'라는 5개의 분야로 묶어 'KIOST 이사부 플랜'이라고 브랜드화했다. 이사부(R/V ISABU)호는 내년에 취항할 5900t 급 대형 연구선으로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연구와 해저면에 부존된 광물자원 개발 연구와 생물 다양성 등 다양한 과학탐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미래 바다 보기 프로그램'은 해양연구를 통해 미래 기후변화 예측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가 대응 역량을 배양해 우리나라 국토와 바다는 물론 세계적인 기후 관련 난제에 대응하는 연구 프로그램이다. 한반도와 북태평양 해역의 해수순환, 물질순환, 해양기후변화 추적 연구가 여기에 속한다.
'바다 되살리기'는 해양환경보전기술을 개발하고 해양 오염방지 체제를 강화한다. 적조 및 외래생물 확산 방지기술과 오염해양 정화복원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가 포함된다.
| |  |
| 2017년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에 들어설 새 청사의 조감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
'바다 자원 찾기'에서는 해양생물자원의 보존 및 이용 기술과 기타 해양 유용자원의 탐색 및 이용 기술을 탐구한다. 환경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반응 이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생물 이용을 기반으로 하는 해양 생물 유전체나, 신물질을 탐색하고 이용하는 기술과 해양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술·장비를 개발해 해저다금속광상을 비롯한 해양경제영토 확대에 필요한 과학기술을 연구한다.
'안전한 바다 만들기'는 미래형 연안항만 인프라를 개발하고 해양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인터페이스를 연구한다. 해안·해양에 소재한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형으로 바꾸고 필요한 수중 건설 로봇을 개발한다. 해양 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하는 장비와 통신수단 개발 등 안전한 해양 이용에 필요한 과학기술적 지원체제도 구축한다.
'우리 바다 지키기'는 국가 해양영토 관리체제 구축을 위한 첨단센서와 해역 빅데이터 운영체제를 개발해 해양주권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IOST는 올 여름 부산 신청사 건설에 착수해 오는 2017년까지 부산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동삼혁신지구에 조성될 새 캠퍼스는 바다와 인접한 연구시설 구축은 물론 부산항이라는 해양사회간접자본시설 안에 위치해 해양과학기술 지식과 해양산업을 접목하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 원장은 "KIOST는 국가적인 해양연구 인프라로서 세계적 해양수산 R&D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부산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