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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 바다의 날 기념 특별전 '바다가 힘이다!'를 찾은 어린이가 보트 조종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
- 안전엑스포 등 다채로운 행사
바다의 날(31일)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딛고 올해 성년이 됐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제20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오는 29일 오전 10시 부산 영도구 동삼동 국립해양박물관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바다의 날 기념식이 해양수도 부산에서 열리기는 1회(1996년,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3회(1998년, 부산항 감만부두)에 이어 17년 만이다.
'바다가 힘이다!'는 주제로 바다를 체험하며 해양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국립해양박물관은 바다의 날을 기념해 지난 20일부터 오는 7월 26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해양수산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할 수 있는 특별전 '바다가 힘이다!'를 열고 있다. 시·부산해양수산청·부산항만공사는 오는 29~31일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8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밤 9시30분부터 10분간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개막 불꽃쇼가 펼쳐져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부산항대교 불꽃쇼는 산복도로에서 잘 보인다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밝혔다.
시는 해수부와 공동으로 해양안전 정책, 기술, 기자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1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를 27일부터 3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연다.
부산해수청은 27~31일 부산 수영강 상설카약체험장을 중심으로 '씨스루(Sea Through) 카약 탐방'을 한다. 여건이 잘 갖춰진 부산에서 해양레저스포츠를 대중화하자는 취지에서다. 한국해양소년단 부산연맹 홈페이지(www.sek.or.kr)에 신청하면 된다.
성년을 맞은 뜻깊은 20주년 바다의 날 기념식에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지역 해양수산업계는 아쉬워하고 있다. "정부가 '바다가 힘'이라고 해놓고 정작 힘을 실어 주지 않는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부산에서 열린 1, 3회 기념식에는 대통령이 참석했었다.
# 제20회 바다의 날 부산 주요 행사
- 바다의 날 기념식
29일 오전 10시/국립해양박물관 잔디광장
- '바다가 힘이다!' 특별전
20일~7월 26일/국립해양박물관 기획전시실
- 씨스루 카약 탐방
27~31일 오전 9시, 오후 2시/수영강 상설카약체험장
- 제8회 부산항축제
29~31일 / 국립해양박물관 일원
- 제1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
27~30일 / 벡스코
※자료:부산시, 부산해양수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