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체크카드 발급 수가 1억 장을 넘어서며 처음으로 신용카드를 앞질렀다.
금융감독원은 12일 '2014년 신용카드사 경영실적'에서 지난해 체크카드 발급 수가 1억77만 장으로 2013년 말(9752만 장)보다 3.3%(325만 장)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체크카드 발급 수는 ▷1분기 9813장 ▷2분기 9886장 ▷3분기 9947장 등 꾸준히 늘다 4분기 들어 1억 장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1분기에는 역대 처음으로 신용카드 발급 수(9540장)를 추월했다. 반면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 수는 9232만 장으로 전년 동기(1억203만 장) 대비 9.5%(971만 장) 감소했다.
체크카드의 급증세는 연말정산 소득공제에서 혜택이 높아진 데다 지난해 카드 3사의 정보유출 사고로 휴면카드가 대거 정리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체크카드를 통한 구매실적도 92조7000억 원에서 112조7000억 원으로 21.6%(20조 원) 늘었다.
신용카드는 488조9000억 원에서 500조5000억 원으로 2.4%(11조6000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