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050년엔 노인 10명 중 4명이 돈벌이

보사硏, 노인 고용률 40% 전망…2010년보다 4배 늘어 734만 명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5-02-03 19:46:4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고령화에다 노후빈곤 심화 탓
- "질 좋은 근로환경 구축 시급"

현재 30% 초반대인 한국의 노인 고용률이 2050년 4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50년은 올해 30세인 청년층이 65세가 되는 시점이다. 현재 65세면 이미 은퇴를 했거나 직장을 떠나는 연령대지만 35년 후에는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해 여전히 노동시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노인의 빈곤문제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노령층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3일 '초저출산·초고령 사회의 위험과 대응전략' 보고서에서 2050년 노인 고용률이 40.8%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보사연은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의 노인 고용률을 '지수평활법'에 대입시켜 5년 단위로 수치를 산출했다. 이 기법은 최근 데이터에 가장 큰 가중치를 부여하고, 과거로 갈수록 가중치를 줄여나가는 방식의 예측 기법이다.

분석 결과를 보면 노인 고용률은 2010년 33.1%였지만, 2030년과 2040년 각각 36.8%와 38.8%를 기록한 뒤 2040년에는 4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노인 수 역시 ▷2020년 281만6000명 ▷2030년 467만3000명 ▷2040년 640만4000명 ▷2050년 734만 명 등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2010년(180만6000명)과 비교하면 40년간 4배 정도 증가하는 셈이다. 보사연은 평균 기대수명 증가로 과거보다 길어진 노후생활 기간과 심각한 노인 빈곤문제가 노인 고용률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전망치(2011년)를 보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2002년 77.2세에서 2020년 82.5세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공식 은퇴 연령인 60세가 지난 후에도 평균 22.5세의 노년기가 남게 되는 셈이다. 보사연이 최근 발표한 노인 빈곤율 역시 2013년 기준 48.0%에 달했다. 한편 독거노인 가구는 2000년 54만 명에서 2035년 343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전체 1인 가구 2곳 중 1가구꼴이다. 보사연 강은나 부연구위원은 "노인 인구의 경제적인 욕구와 사회참여에 대한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는 근로환경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7. 7‘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8. 8[사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법 개정 앞서 정부가 힘 실어야
  9. 9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10. 10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6. 6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7. 7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8. 8‘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9. 9장동혁 “李 대통령, 대북 송금 이상의 뭔가 있나".. 北에는 분노조절 '잘해'
  10. 10젤렌스키 또 북한·한국 언급, 러, 北에 제트추진 드론 기술도 공유한 듯"
  1. 1‘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2. 2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3. 3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4. 4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5. 5전남 시·군 절반 이상이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다 못 써.. '실수요 고려 필요'
  6. 6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7. 7누리호 5차 발사 초읽기…6일 세운다
  8. 8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9. 9‘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10. 10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6. 6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8. 8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9. 9[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