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도 오사카 등
- 日 포함 10개 노선 신설
- 영남권 항공수요 급증반영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간 '부산발 국제선 신설·증편' 경쟁에 불이 붙었다. 부산 울산 경남을 중심으로 한 영남권의 항공 수요가 급증하면서 김해국제공항이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엔저 영향으로 일본 노선 신규 취항과 증편이 늘고 있다. 여기에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하로 항공 운임이 저렴해진 것도 LCC의 가격경쟁력을 높여 노선 경쟁을 촉발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일본 노선을 증편하는 한편 오는 4월부터 중국과 베트남에 신규 노선을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0월에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주 14회에서 21회로 증편한 데 이어 3월 29일부터는 부산~오사카 노선을 주 14회에서 18회로 늘린다.
또 지난해 10월 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주 7회에서 10회로 늘리고, 가오슝 노선도 주 4회에서 5회로 확대했다. 지난 7일에는 부산~중국 옌지 노선(주 3회)에 신규취항 하는 등 중화권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오는 4월 1일에는 ▷부산~장자제 (주 2회) ▷4월 7일 부산~베트남 다낭(주 2회)에 신규 노선을 띄운다. 오는 7월부터는 부산~괌(주 4회) 노선도 신설 운항한다.
제주항공도 다음 달부터 오는 4월까지 일본을 포함한 10개 국제선 신규 취항과 기존 노선 증편, 중단노선에 대한 운항을 재개한다. 이번 노선 계획의 특징은 부산발 노선이 절반인 5개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주항공은 4월 ▷부산~오사카(주 14회) ▷부산~후쿠오카(주 7회) ▷부산~타이베이(주 7회) 노선에 신규취항한다. 또 3월부터는 부산~괌 노선도 주 2회에서 4회로 증편하고 겨울철 수요 부진으로 운휴에 들어갔던 부산~스자좡(주 2회)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LCC 간 부산발 국제선 증편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권의 해외 항공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해 김해공항 이용객이 1000만 명을 돌파한 것에서 볼 수 있듯, 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권이 항공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 노선은 평균 탑승률이 90% 이상이어서 노선 신증설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LCC 부산발 국제선 신설·증편 현황 |
구분 |
신설 (주 운항횟수) |
증편(횟수) |
에어부산 |
옌지(3) 괌(4) 장자제(2) 다낭(2) |
오사카(14→18회) 후쿠오카(14→21회) 타이베이 (7→10회) 가오슝(4→5회) |
제주항공 |
오사카(14) 후쿠오카(7) 타이베이(7) |
괌(2→4) 스좌장(2회· 운항재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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