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반도의 등뼈'인 동해안 해륙 복합물류축에 대한 입체적 복원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본지는 창간기획 '뷰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뷰라시아=부산+유라시아)에서 해륙 요충지인 부산을 거점으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추진해야 한다(지난해 9, 10월 총 10회 보도)고 제안했는데 정부가 이를 적극 수용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부산~강릉~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동해안 철길의 단절 구간인 강원도 제진~강릉(110㎞) 구간을 복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 구간에 대한 사전조사 용역을 시행, 올해 말 사업준비에 들어간다.
특히 이 구간은 남북통일과 관련된 사업이어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대상이다. 사업 착수는 다른 사업에 비해 훨씬 원활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또 동해선 기존 구간의 복선전철화 사업도 DMZ 공원 조성과 연계해 속도를 낸다. 이 구간이 복원되면 부산을 중심으로 한 한중일러 해륙 복합물류축이 생겨나고 그 중심에 부산이 놓이게 된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강원도 관문 격인 속초항 터미널 용량을 3만 t에서 5만 t으로 확장해 국토부 추진계획과 연계한다. 크루즈 선박용 선석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또 강원도 고성지역에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레저시설을 조성한다. 본지는 "동해축 복원, DMZ 공원, 크루즈 관광을 연계하면 새로운 한·중·일·러 해륙 복합루트가 생길 것"이라고 제안(창간기획 2·4회)한 바 있다.
국토부는 오는 11월 세계도로대회에서 경부선, 국도 7호선(부산 기점)과 관련된 '아시안 하이웨이'(창간기획 6회) 특별세션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