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연7·연산4·명륜4 경쟁 높을듯
- 동원 모라·서린 수정도 관심
부산지역 청약통장 가입자가 계속 늘고 있다. 청약 당첨 확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분양시장에서 어떤 단지에 청약을 신청할지 미리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5일 동의대 강정규 교수 등 전문가들은 부산 남구 대연7구역과 연제구 연산4재건축구역이 올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연7구역은 SK건설이 시공사로, 올 상반기 중 총 1117가구를 공급한다. 일반 분양은 약 780가구 규모다. 대기업 브랜드인 데다 교통 등 주거여건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 받는다.
롯데건설은 오는 9월께 연제구 연산4재건축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의 주거 중심으로 떠오른 지역으로, 지난해에 이수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연산동에서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1160가구 규모로,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라 주목 받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재건축하기 때문에 사업 진행이 순탄하다"고 말했다.
동래구 명륜4재개발구역은 벌써 조합원 물량에 1억 원대의 웃돈이 붙었다. 조합원 이주가 진행 중이며, 오는 5월께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거환경이 뛰어난 650가구가량의 중소형 단지다. 지난해 청약 광풍을 몰고 왔던 '래미안 장전'보다 입지 측면에서는 훨씬 낫다는 평가다.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 바로 옆이며, 동래중 명륜초 중앙여고 등의 학군을 물론 대동병원 롯데백화점 동래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강점이다. 시공사는 GS건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는 해운대구 우동6재개발구역을 추천했다. 해운대공고 뒤편이 사업지로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813가구 가운데 일반분양은 약 500가구로 예상된다. 59~84㎡의 중소형 평형대로 공급되며, 오는 6월께 분양 예정으로 시공사는 GS건설이다.
부산지역 건설사들은 서부산과 원도심에서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원개발은 상반기 중 사상구 모라동에서 550가구가량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형 554가구로 구성했으며, 부산도시철도 2호선 모라역, 구남역을 이용할 수 있다. '엘마르' 브랜드의 서린건설은 동구 수정동에서 오는 5월께 280가구를 공급한다. 서민 밀집지에 소형 평형대를 저렴하게 분양할 예정이다. 서린건설 박만일 회장은 "탁월한 부산항 조망 때문에 벌써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