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현대경제연구원 "러시아 모라토리엄 가능성 매우 높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4-12-11 18:16:1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현대경제연구원 "러시아 모라토리엄 가능성 매우 높다"

앞으로 러시아에서 제2의 모라토리엄(채무지불유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 경우 우리 경제도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최성근 선임연구원은 11일 '러시아 모라토리엄 발생시 국내경제파급 영향' 보고서에서 "내년도 러시아가 외환위기 대응에 필요한 유동성 규모는 약4천400억달러로 현재 외환보유액인 4천189억달러보다 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연구원은 "모라토리엄이 발생하면 우리나라 수출이 2.9%포인트 감소하고 경제성장률이 0.6%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러시아가 원유 수출에 재정수입의 약 50%를 의존하는 상황에서 국제유가 하락으로 재정수지 악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만약 유가가 60달러로 떨어지면 러시아 재정수지는 1천160억달러(GDP 대비 5.5%p), 무역수지는 1천470억달러 악화되며 유가가 30달러까지 하락할 경우 재정수지 2천50억달러(GDP 대비 9.8%p), 무역수지 2천600억달러가 악화할 것으로 추정됐다.

또 금융불안이 고조되면서 러시아 금융기관의 단기외채 비중이 급증했으며, 상환 압력도 가중되고 있다. 러시아가 2015년에 상환할 대외 채무는 1천583억달러다.

게다가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최고치를 기록한 올해의 추세가 지속되면 내년에는약 2천129억달러 유출이 예상되며, 외환보유고 역시 지난해 12월 5천165억달러에 달했던 것이 약 1년만인 지난 11월말 기준 4천189억달러로 약 1천억달러 급감했다.

보고서는 러시아에서 모라토리엄 사태가 현실화하면 실물 부문에서 유럽에서 대러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경기 부진으로 이어지고, 이 때문에 우리나라도 러시아와 유럽에 수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금융 부문에서는 취약 신흥국에서 외국인 투자금이 회수돼 해당 국가들의 통화가치가 절하되는 반면, 이 돈이 비교적 안정적인 한국에 유입되면서 원화가 강세를 띠게 되고 우리 수출경쟁력이 더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됐다.

최 연구원은 "모라토리엄 가능성에 대비해 러시아나 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 경제 및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율변동성 확대나 수출경쟁력 약화 등 가능성에 대비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대체수출시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6. 6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7. 7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8. 8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9. 9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8. 8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7. 7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8. 8“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 동구, 돔구장 유치 협의체 출범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6. 6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7. 7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8. 8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