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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사장, 서병수 부산시장, 어빙 탄 시스코 아·태지역 총괄 사장(왼쪽부터)이 '사물인터넷(IoT) 기반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전민철 프리랜서 |
- 센텀에 사물인터넷 센터 설립
- 청년일자리 창출 적극 모색
부산시가 사물인터넷(IoT·사물 간 통신을 주고받는 것)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업체인 시스코, 국내 1위 통신사 SK텔레콤과 손을 잡았다.
부산시는 30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열리고 있는 벡스코 미디어존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어빙 탄 시스코 아·태지역 총괄 사장,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인터넷 기반사업 추진 협약(MOU)을 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시스코, SK텔레콤과 책임자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기초 서비스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태스크포스는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과제 발굴 등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내년 4월께 첫 사업이 선정돼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운대 센텀시티 일대 사물인터넷 관련 신기술 개발을 위한 사물인터넷 실증 테스트 베드와 글로벌 사물인터넷 상호운용성센터를 설립한다.
시스코는 부산의 도시 인프라 관리 포털 개발, 혁신 기금 조성을 통한 사물인터넷 기술기업 지원, 대학·연구소·기업 간 협력 등의 역할을 한다. SK텔레콤은 부산시와 협의를 통해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기반 서비스 중 조기에 구축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사물인터넷은 성장성이 크고 기존 산업과도 융합 가능성이 높아 지역경제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부산을 사물인터넷 허브이자 정보통신기술 수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빙 탄 총괄 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폐수처리와 상수도 관리 등을 개선해 청년 일자리 5만6000개를 창출하는 등 36억 달러의 경제 가치를 만들어냈다"며 "부산이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