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이 힘 쏟는 사물인터넷 적극 지원하겠다"

자오 호우린 사무차장

  • 최현진 기자 namu@kookje.co.kr
  •  |   입력 : 2014-10-22 20:50:10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ITU 자오 사무차장. 전민철 프리랜서
- 사무총장 단독 출마 당선 확실
- "ICT 한 나라의 전유물 아니다
- 회원국 힘으로 새 150년 준비"

4년마다 열리는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는 ITU 사무총장을 비롯해 사무차장, 표준화총국장 등 '빅5' 고위직의 선거가 동시에 이뤄진다. 본지는 22일 하마둔 뚜레 사무총장 후임으로 단독 출사표를 던진 중국 자오 호우린 사무차장을 벡스코 이동 사무실에서 단독으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무총장 선거는 23일 열린다.

자오 사무차장은 ITU 사무총장 단독 후보로 나와 당선이 거의 확실하다. 중국인 사무총장 시대는 ITU 내부에서도 상당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자오 차장은 손사래를 쳤다. 그는 "내가 사무총장이 돼도 큰 변화는 없다. 뚜레 총장과 8년을 함께 일했다. 우린 한 팀이다. 다만 세상은 변하니 어느 정도의 새로움은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은 ITU가 설립된 지 150년이 되는 해이다. 새로운 150년을 준비해야 할 책임이 그에게 있다. 자오 차장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는 "ITU는 역동성과 젊은 정신을 지니고 있다. 급변하는 ICT 환경에 생동감 있게 대응했다. 누구 한 명이 나서서 기치를 들지 않아도 ITU는 회원국의 힘으로 이를 해결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번 회의에서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의 역할 정립을 주요 의제로 요구했다. '자오 사무총장' 시대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하지만 러시아와 아시아, 개발도상국은 미국 주도의 인터넷 관리 체제에 반감을 품어 미국의 의도대로 ITU가 흘러갈지는 미지수다. 자오 차장은 이에 대해 "미국이 앞선 기술로 ICT 시장을 선도한 점은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가 ICT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아프리카도 기술력을 키우려는 강력한 의지가 있다. 아랍도 마찬가지다. ICT는 어느 한 나라의 전유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부산 방문이 세 번째다. 첫째는 2004년 ITU텔레콤 행사가 부산에서 열렸을 때이다. 두 번째는 지난해 전권회의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러 왔을 때다. 자오 차장은 "최근 부산시가 힘을 쏟고 있는 사물인터넷 분야는 원래 ITU가 제안한 사업이다. 부산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관련 산업이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ITU는 부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0. 10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3. 3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4. 4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5. 5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9. 9“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