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헌집 안 사, 새집 살래" 부산 매매 양극화

3분기 기존주택 거래 3054건 '뚝', 전국 감소물량의 3분의 2 차지

  • 김용호 기자 kyh73@kookje.co.kr
  •  |   입력 : 2014-10-20 20:15:20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0일 부산 수영교차로 인근에 있는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2'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분양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 신규 아파트 분양 열기와 대조
- 투자자들 저금리·과세 영향
- 월세 등 투자보다 웃돈 노려

부산지역 기존 주택의 거래가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분기 기존주택의 매매건수는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과 대조적이다. 부동산 투자자들이 기존주택시장을 외면하고, 신규 분양시장으로 몰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20일 이진종합건설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17일 문을 연 '망미역 이진캐스빌'과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2'의 견본주택에 주말을 포함해 각각 1만3000여 명과 1만7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사흘간 3만 명이 찾았다. 앞서 오랫동안 방치되던 부지에 어렵게 분양을 시작했던 '대림 e편한세상 사하'는 계약률이 70%를 훌쩍 넘었고,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 스퀘어'도 5만 명 넘게 모델하우스를 다녀갔다.

하지만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올 3분기 주택(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 아파트) 매매건수는 2만229가구로, 2분기의 2만3283가구보다 3000가구 이상 줄었다. 올 3분기 전국의 주택 매매건수는 총 23만9009가구로 지난 2분기 24만3553가구보다 4544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거래량 감소는 비수도권에서 많았는데, 특히 부산이 전 분기 대비 3054가구가 줄며 전국 감소물량의 2/3를 차지했다. 이어 충남 1595가구, 울산 975가구 순으로 분기 주택매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 통계를 봐도 부산의 기존주택 매매량은 주춤하는 추세다. 지난 4월 8698가구가 매매되는 등 거래가 활발했으나 3분기 들면서 6200~7100가구 수준에 머물고 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3분기 주택 거래량이 2분기보다 감소한 것은 7, 8월 비수기 영향도 있지만 2·26 부동산대책에 포함됐던 전·월세 과세 방안 발표로 매수 심리가 살아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3분기 들어 다세대주택이나 연립주택의 거래가 침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저금리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자들이 월세를 받기 위해 다세대주택 등에 투자하는 것보다 웃돈을 노리고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산의 부동산 시장 양극화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6. 6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7. 7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8. 8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9. 9“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10. 10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3. 3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8. 8[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9. 9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10. 10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4. 4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5. 5“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6. 6‘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7. 7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8. 8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9. 9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2. 2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3. 3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4. 4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5. 5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6. 6“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7. 7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8. 8‘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9. 9중국 최고지도자 상호 중식당 테러…용의자 모두 중국인
  10. 10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 1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4. 4[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7. 7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8. 8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9. 9[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10. 10[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