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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부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렸던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전시장. 국제신문DB |
- 참가업체·부스 규모 역대 최대
- 수출상담성과 7억1000만 달러
- 세계적 빅바이어도 대거 참가
- 양적·질적으로 한단계 더 도약
- 부산 환경산업 기술력 과시도
'2014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이하 엔텍·ENTECH 2014)'이 참가업체 수와 부스 규모 등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수출상담실적 등 질적인 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의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전시회라는 위상을 확고히 한 것이다.
31일 해운대구 벡스코 등에 따르면 부산시와 국제신문 공동 주최로 올해 8회째를 맞은 엔텍은 지난달 27~29일 개최됐다. ▷물산업 ▷폐기물처리 ▷신재생에너지 ▷전력발전 ▷가스 ▷풍력 등 분야에서 10개국 281개사 680부스 규모로 열렸다. 부스 수는 지난해보다 25%, 최근 2년간 50% 성장했다. 지난해 6억2000만 달러 수준이던 무역상담성과도 올해는 7억1000만 달러로 1억 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전시회 기간 중 국내 참가업체 75개사가 해외바이어들과 400여 건의 상담을 벌인 성과다.
요르단 에르비엠(Errebiemme)사는 전시회에 참가한 J사(서울) JN사(인천) 등과 수처리 분야의 11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추진해 올해 안으로 해당 설비를 납품하기로 협의했다. 네팔정부 도시개발국은 B사(부산)와 수처리 솔루션 분야에 대해 10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베트남 퍼슨(Person)사는 J사(전남)와 전기활성탈취시스템에 대해 2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했다. 베트남 글로벌 에너지(Global Energy)사와 M사(서울)는 발전설비와 관련해 1억 달러 상당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전시회를 주관한 벡스코 유동현 팀장은 "이번 전시회에는 필리핀 에콰도르 베트남 네팔 등에서 환경·에너지 관련 차관보급 3명, 도지사 1명 등 정부 고위관계자 10여 명이 방문했으며 세계 3대 태양광 관련 기업을 포함 100만 달러 이상 대형프로젝트를 가진 빅바이어 20여 명이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의 환경산업 기술 수준을 과시하는 기회도 됐다. 지난달 29일에 진행된 산업시설 투어에서 해외 35개 업체 바이어들이 부산환경공단을 방문해 국내 수처리 및 폐기물처리 기업들이 설치한 시설을 눈으로 확인했다. 부산시 김병곤 환경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부산은 물론 우리나라의 환경·에너지산업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내년에는 풍력, 폐기물처리 및 물산업 분야를 주축으로 규모를 확대해 환경 관련 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