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장1, 대림산업-삼한종건 참여
- 대연4, 대우-롯데건설 2파전
- 연산3, 반도건설 단독 입찰
올 하반기 부산에서 1만 가구가 넘는 신규 주택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구역의 시공사 선정 작업도 활발하다. 특히 30일 부산에서는 명장1·연산3구역 재개발, 대연4구역 재건축 등 한꺼번에 3개 구역이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29일 부산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래구 명장1구역 재개발 시공사 입찰에는 대림산업과 부산지역 중견 건설사인 삼한종합건설이 참여한다.
'사랑채' 브랜드로 유명한 삼한종건이 대림산업과 맞붙어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삼한종건은 최근 부산에서 가장 활발하게 주택업을 하는 건설사 가운데 한 곳으로, 부산진구 가야동과 금정구 금사동, 양산 서창 등에서 잇따라 분양에 성공했다. 지난해 약 1000가구를 공급한 양산 서창에서는 약 15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대림산업은 다음 달 구평동에서 'e편한세상 사하' 분양에 나서는 등 최근 부산 부동산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명장1구역은 동래구 명장동 404일대에 아파트 1384가구(임대 포함)를 신축하는 것으로, 예상 공사비는 2500억여 원이다. 뛰어난 동래 학군과 도시철도 역세권이라는 장점을 안고 있다.
남구 대연4구역 재건축의 경우 지난달 현장설명회에는 대형 건설사 8개 곳이 참여했으나 실제 입찰에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2파전을 벌인다.
대연비치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1310가구가 신축될 예정이다. 공사비와 이주비용, 브랜드 선호도 등에 따라 조합원들의 지지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연제구 연산3구역 재개발에는 반도건설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재개발구역은 시공사 경쟁입찰이 세 차례나 잇따라 무산되면서 이번에는 수의계약방식으로 시공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부산지역 부동산 경기가 좋고, 연산3구역 입지도 건설사 입장에서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한 곳이라 입찰에 나섰다"고 말했다. 연산3구역 재개발은 연제구 연산3동 2022 일대를 재개발해 아파트 약 1500가구를 신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