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앞 부지 10년 만에 개발
-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Ⅱ' 내달 분양
- 아파트 216가구·오피스텔 230실 규모
- 8년 간 비어있던 개금역 역세권 부지
- 금강주택 '금강펜테리움 더 스퀘어' 건설
- 아파트 620가구·오피스텔 59실 내달 분양
오랫동안 방치되던 부산 도심 속 금싸라기 땅들이 최근 잇따라 개발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까지 들썩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연제구 연산동 1366의 1 일원에 아파트 216가구, 오피스텔 230실로 구성한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II'를 다음 달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청 바로 옆에 있는 이 부지는 10여 년 동안 개발과 공사 중단이 반복되던 곳이다. 하지만 부산시청을 비롯해 부산경찰청 국세청 등 행정기관 26곳이 밀집해 행정중심지로 평가 받는다. 부산에서 몇 안 남은 알짜배기 땅인 셈이다.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II(조감도)'는 지하 4층~지상 33층, 3개 동, 아파트 216가구(전용 59~84㎡), 오피스텔 230실(전용 19~42㎡) 규모로 설계됐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분양한 '더샵 시티 애비뉴'(1227가구)까지 포함하면 이 일대에는 2017년 초 1500가구 규모 이상의 대규모 복합주거단지가 조성된다.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II'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이 바로 앞에 있어 초역세권을 자랑한다. 또 3호선 거제역과 버스정류장이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원동 IC까지 15분이면 충분해 광역 교통망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인근에 대형 마트와 재래시장, 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부산시민공원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시기는 2017년 1월이며, 분양 홍보관(전화 051-7474-580)은 수영역 9번 출구 바로 앞에 조성될 예정이다.
8년간 비워져 있었던 개금역 역세권 주변 아파트 부지도 개발에 들어간다. 금강주택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개금역 바로 앞인 부산진구 개금동 177의 20 일대를 매입해 주상복합을 건설할 예정이다. 금강주택이 다음 달 분양 예정인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 스퀘어'는 지하 5층~지상 39층, 4개 동, 아파트 620가구(전용 74~84㎡), 오피스텔 59실(전용 23~43㎡)로 구성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부산 부동산 경기가 상승세를 타면서, 수년간 묵혀둔 알짜배기 부지들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8~10년 가까이 가림막으로 가려져 방치되던 부지에 대형 주거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예정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포스코건설이 수 년간 개발되지 못하던 연제구 연산8동 부지에 2012년 7월 '부산 더샵 파크시티'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면서 일대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KB부동산 아파트 시세에 따르면 2012년 3분기 3.3㎡ 당 508만 원이던 연제구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4년 3분기 538만 원으로 5.9%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해운대는 -1.3%, 부산 전체로는 0.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