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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단상] 어떤 중소형株 노려야 할까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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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4-07-20 20:07:58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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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소형주가 최근 특별한 이유 없이 조정세에 접어들었다. 중소형주가 주식시장의 대세인 줄 알고 뒤늦게 따라간 투자자들에게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을 것이다. 주식시장이라는 것이 원래 그렇다. 만만하게 보면 어김없이 거침없는 태클로 위협한다. 오랜 시간 수많은 경험을 통해 내성이 생겼다고 자부심을 가지지만, 그 순간 아찔함에서 벗어날 수만은 없다. 순간이나마 머리끝이 서는 긴장감은 주식투자자의 불치병일 것이다.

그런 여러분에게 팁을 드리고 싶다. 시장은 분명히 살아 있다. 아마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추세를 이어갈 것이고 각개전투를 하듯 개별 종목들이 활개를 치며 여기저기에서 화끈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원화 약세)이 안정된다는 가정 아래에서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신흥국 시장이 붕괴되기 직전에는 반드시 자국 화폐의 폭락이 있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수출기업에 유리하다는 일차원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자. 화폐 가치 하락과 시장의 붕괴 이후에 수출 기업은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되고, 그것을 발판으로 경제는 회복국면에 들어간다. 그래서 한국같이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경기의 순환이 극단적일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가진다.
지금은 그런 국면이 아니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하반기 중국 경기 모멘텀이 개선돼 국내 기업이익도 정체 국면에서 회복 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다. 그리고 환율은 점진적으로 하락(원화 강세)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환율 하락에 따른 주식시장의 희비가 양분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호재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원화 강세가 전반적으로는 주식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원화 강세는 경기 기초체력이 좋아지는 신호로 파악돼 외국인 매수가 나타나고 증시에 활력소가 될 수 있어서다. 그러나 며칠 간의 환율 급등은 우려감을 자아낸다. 물론 시간이 지나봐야 그 실체가 뚜렷하게 보인다. 이 글을 읽는 바로 지금 환율 급등이 진정되어 있다면 당장에라도 눈여겨보고 있는 그 주식을 사시길 바란다. 실패하지 않으리라.

장성준 현대증권 부산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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