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15~29세)의 첫 취업 때까지 소요기간이 올해 조사에서 12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1년 새 한 달이 길어진 것이며 2007년 이래 최장 기간이다.
통계청은 15일 '청년층 및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는 청년층과 고령층의 고용정책 수립을 위해 2002년 이후 매년 5월의 경제활동인구를 분석해 이뤄진다. 올 5월 기준으로 청년층 인구는 950만7000명, 고용률은 40.5%이다. 4년제 대졸자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5년 2개월(남 6년 4개월, 여 4년 4개월), 휴학자의 평균 휴학기간은 2년 4개월(남 2년 8개월, 여 1년 4개월)이었다.
취업시험 준비분야는 일반직공무원이 28.0%로 가장 많았고 일반기업체 (25.5%) 기능분야 자격증(21.4%) 고시 및 전문직 (11.6%) 순이었다. 공무원 선호현상이 여전하면서도 그 비중은 지난해(31.4%)보다 줄고 대신 일반 기업체나 고시 및 전문직 선호가 소폭 증가한 결과이다.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하고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이 12개월이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10~11개월 걸렸다. 미취업자의 절반가량은 직업교육이나 취업시험 준비, 구직활동으로 시간을 보냈지만 육아·가사나 그냥 쉬는 사람도 각각 19.3%, 18.5%를 차지했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임금근로자는 62.3%로 이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1년 3개월이었다. 그만둔 사유는 보수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47.0%로 가장 많았다.
고령층(55~79세) 인구는 1137만 명으로 고용률은 53.9%였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4개월(남 19년, 여자는 11년 7개월)로 이는 1년 전보다 6개월 줄었을 뿐 아니라 2005년 이후 가장 짧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