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틈새면적, 분양시장 파고들다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 전체 공급물량의 76% 차지

  • 김용호 기자 kyh73@kookje.co.kr
  •  |   입력 : 2014-04-20 19:08:05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방문객들이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견본주택의 주방을 둘러보고 있다. 반도건설 제공
- 넓어진 주방·드레스룸 창도
- 체감면적은 훨씬 넓어지고
-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저렴
- 수요자 선호에 설계 늘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틈새면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택시장에서 주로 공급되던 '표준'으로 인식되던 전용면적 기준 59㎡(옛 25평), 84㎡(옛 33평), 114㎡(옛 45평) 등이 아닌 74㎡(옛 29평)·93㎡(옛 36평) 같은 이른바 '틈새면적'의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많게는 단지 70% 넘게 차지

   
양산신도시 물금택지개발지구에서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를 공급 중인 반도건설은 ▷59㎡ 300가구 ▷74㎡ 658가구 ▷93㎡ 286가구 총 1244가구로 단지를 구성했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기준 74㎡ 타입은 전체 분양물량 중 53%, 93㎡ 타입은 23%로 틈새면적 비중은 76% 정도다. 반도건설은 74㎡, 93㎡를 설계하면서 주방을 넓게 뽑았다. '74㎡는 30평형대처럼, 93㎡는 40평형대처럼. 입주자 입맛대로 활용하는 알파공간까지'라는 광고 문구로 실수요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수납공간에 특별히 신경을 써 허투루 버려지는 공간이 없도록 했다. 전 타입의 드레스룸에 창을 내어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했다. 특히 74㎡와 93㎡에 적용된 주방공간 특화 알파룸은 주부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구서2구역을 재건축한 '구서 SK 뷰(VIEW)'는 전용면적 기준 64㎡ 5가구, 74㎡ 13가구, 84㎡ 159가구, 100㎡ 69가구, 114㎡ 41가구 등을 일반분양 중이다. 틈새면적인 74㎡ 이하 주택형에 판상형 3베이(아파트 전면에 배치된 방이나 거실 개수) 설계를 적용했다. SK건설 관계자는 "주택형에 따라 최대 13㎡에 달하는 플러스알파공간을 제공한다. 알파공간은 공부방·가족실·드레스룸 등 취향과 생활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74㎡형에 대해 소비자들의 상품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소개했다.

DS종합건설과 협성이 부산진구 범천동에서 공급 중인 '서면 DS협성· 엘리시안 아파트' 역시 틈새면적 설계인 74.7㎡대를 내놓았다.

■틈새 인기 이유 있다

   
반도유보라 74㎡ 평면도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 3차 분양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반도건설은 틈새면적을 포함시킨 게 분양 성공의 한 요소로 평가한다. 1차는 전용 99㎡(209가구), 2차는 전용 74㎡(123가구), 올 초 공급한 3차는 전용 74㎡(250가구)를 선보여 1순위에서 마감됐다.

건설사들이 잇따라 틈새면적 설계 상품을 내놓는 것은 최대한 용적률을 높이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전용 59㎡와 84㎡·114㎡ 사이에는 면적 차이가 25∼30㎡로 크고 금액도 1억 원(3.3㎡당 1000만 원 가정) 가까이 차이 난다. 중간 면적대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나오는 것이다. 전용 74㎡는 방 3개, 거실 1개로 평면구성은 전용 84㎡와 비슷하다. 체감면적은 비슷한 반면 절대면적은 전용 74㎡가 12% 정도 덜 나오기 때문에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부동산 분양대행업체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이 허용된 것도 틈새면적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확장하면 74㎡를 분양받아도 기존 33형(84㎡)과 비슷한 면적의 생활 공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6. 6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7. 7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8. 8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9. 9“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10. 10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3. 3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8. 8[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9. 9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10. 10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4. 4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5. 5“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6. 6‘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7. 7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8. 8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9. 9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2. 2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3. 3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4. 4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5. 5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6. 6“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7. 7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8. 8‘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9. 9중국 최고지도자 상호 중식당 테러…용의자 모두 중국인
  10. 10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 1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4. 4[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7. 7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8. 8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9. 9[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10. 10[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