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의 주택재개발 사업이 잇따라 속도를 내고 있다. 시공사 선정과 현장 사업설명회가 줄을 잇는다.
북구 구포3구역이 18일 재개발 시공사 입찰을 실시한다.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고, 5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북구 구포동 720 일대에 아파트 700여 가구와 부대복지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사상구 덕포1구역도 주택재개발 사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18일 갖는다. 덕포동 220 일대(7만2600㎡)에 아파트 15개동 1500여 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재개발조합 측은 컨소시엄 참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북구 구포2구역은 지난 9일 재개발 시공사로 서림종합건설과 세광종합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구포2구역은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던 곳이나 사업비 지원이 제대로 안 돼 조합 측이 새로 시공사를 선정하게 됐다. 또 북구 화명3구역도 최근 지역업체인 동원개발을 시공사로 정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산지역 부동산 경기가 좋다고 판단해 건설사들이 재개발 수주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그동안 부산 재개발 재건축사업은 해운대와 남구 등 동부산에서 많았으나 최근 서부산에서도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