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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교사가 출자…협동조합, 학교 들어가다

부산국제중·고 오늘 창립총회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4-03-30 20:39:45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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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복·기숙생활용품 구입 판매
- 경제활동하며 실물경제 체험

부산국제중·고교는 31일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참여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에 이어 'BIHS(Busan International High School) COOPS' 개소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학교에 사회적협동조합이 설립되는 것은 부산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부산국제중·고가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에 나선 것은 경제 관련 수업이나 과제 연구를 주로 해온 학생들이 이론 차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생활에서 경제활동을 경험해 보자는 취지다. 이 학교는 자연계열이 없고 경제 사회 법 어문 계열로 구성돼 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협동조합 창립총회 때 소액의 출자금을 내고 조합 결성에 참여한다. 학교 측은 협동조합 매장과 100만 원의 물품 구매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협동조합은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들에 필요한 학용품과 재활용 교복, 생활복, 생활용품, 기념품 등을 구매 및 판매하며 나눔과 협력의 정신을 배우는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명의 학생 운영위원은 지난달 부산시 사회적기업센터를 방문해 협동조합 설립 절차와 운영 규정에 대한 교육과 조언을 받았다. 협동조합 매장은 학생 운영위원들의 봉사로 매일 오전 8시부터 8시40분, 점심시간(오후 1~2시), 저녁 시간(오후 6~7시)으로 나눠 운영된다. 학교 관계자는 "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정관 제정, 총회와 운영위원회 개최, 사업계획 수립과 평가, 물품구매 결정과 판매, 수입지출 계획과 수익금 운영 방안 등 여러 가지 의미 있는 경제적 경험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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