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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장애 보상 이슈' 피해자 560만여 명…금액 "이게 뭐야"

요금의 6배' 보상 규정 불구 담배 한 갑 가격?…다른 가입자도 요금 일부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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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장애 보상(사진=SK텔레콤 홈페이지)
 SK텔레콤이 이동통신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본 가입자를 560만 명으로 추정하고, 이들에게 약관 규정 이상의 피해 보상을 하기로 했다. 또 피해를 보지 않은 가입자에게도 일괄적으로 요금을 차감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보상 금액이 피해자가 예상하는 것과 달리 턱없이 적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입자 입장에서 통화를 하지 않는 관계로 발생한 무형의 피해 부분은 전혀 산출이 되지 않은 탓이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21일 오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들에게 직접 사과한뒤 이러한 내용의 보상 방안을 발표했다. 하 사장은 "약관에 정해진 요금 반환 규정에 한정하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고객을 돌보기 위해 약관 이상의 추가 보상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사장은 "적절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추가 보상책을 준비하고 있다. 약관상으로는 피해 신청을 해야 보상받을 수 있으니 신청하지 않아도 일괄 보상하겠다"면서 "보상방법과 절차에 대해서는 다시 정확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약관에는 고객 책임 없이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면 원칙적으로 기본료와 부가사용료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저 기준으로 손해배상 받을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고객 규모를 최대 560만 명으로 추산했다. 이는 업계에서 추정한 60만~70만 명보다 8배 이상 많은 숫자다.

 그렇다면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은 보상액이 얼마나 될까. SKT 가입자 약관에는 3시간 이상 장애가 발생하거나 월 장애발생 시간이 총 6시간을 넘으면 장애시간 요금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 받을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

 이를 토대로 이번 사태로 받을 수 있는 피해액을 산정해 보자.

 가령 SKT에 가입한 고객의 월 기본요금이 6만 9000원이라면 1일 요금은 2300원이 된다. 이를 다시 시간으로 나누면 1시간 당 약 96원이다. 장애시간을 18시부터 24시까지 6시간이라고 가정한다면 576원이 된다. 여기에 가입자 약관에 적힌 6배를 곱하면 3456원의 계산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SK텔레콤 통신장애 보상에 관심이 쏠리면서 21일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에, SK텔레콤(이하 SKT)은 장비 불량으로 인해 발생한 통신장애에 대해 공식사과문을 게재했다.

 SKT는 이날 "20일 일부 고객들에게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20일 18시 가입자 확인 모듈 장애 발생 직후 조속한 해결을 위한 긴급 복구 작업 및 정확한 원인 규명 작업에 착수해 문제 발생 24분 후 시스템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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